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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두 명장의 전략과 양 팀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습니다. 이 경기는 EPL의 대표적인 라이벌전인 ‘맨체스터 더비’로, 지역의 자존심과 순위 경쟁의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경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독점 생중계됩니다. 맨시티 맨유 중계 아래를 통해서 시청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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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최근 예상 밖의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1승 2무 7패)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며,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팀답지 않은 모습에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맨시티는 이번 라이벌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그들에게 강력한 무기입니다. 홈에서 치른 최근 맨유와의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팀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상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핵심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필 포든도 건강을 회복하며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만, 리코 루이스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게 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맨시티는 포든과 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맨유의 수비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맨유 역시 이번 더비에서 승점 3점을 얻어 반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링 감독은 EPL에서 4경기 동안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특히 최근 리그 2연패로 팀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더비는 아모링 감독과 맨유 모두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아모링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맨시티를 꺾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대결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전술적 노하우를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맨유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라스무스 호일룬, 마커스 래시포드 등 젊은 공격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호일룬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공격진의 활약과 함께 아모링 감독 특유의 유연한 전술 운용이 더해져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입니다. 수비에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중심을 잡으며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을 봉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더비는 단순히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만큼 매 경기가 치열합니다. 최근 몇 년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맨유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맨유 역시 라이벌전에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해왔습니다.
현재 리그 순위와 무관하게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더비 승리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하며, 맨유는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에서 팀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팬들의 신뢰를 얻고자 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더비는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더비전 이후 오전 4시에는 사우스햄튼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EPL의 두 빅매치를 하루 밤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주말은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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