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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강부자의 따뜻하고 정감 어린 목소리로 전해주는 아날로그 감성의 도시 탐방 다큐멘터리인 '동네한바퀴'는 이만기가 직접 동네 구석구석을 걸으며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각 동네의 독특한 매력과 소소한 이야기들이 소개가 되는 방송입니다 이번 1월 4일 동네한바퀴 에서는 안동을 찾아가는데요 의암호에서 산골어부인 권선혁씨를 만나봅니다 쏘가리회 쏘가리매운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래에서 주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동네한바퀴 안동 산골어부 쏘가리회 매운탕 주문 아래를 통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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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바로 낙동강입니다. 지금은 한적하지만, 100년 전만 해도 부산과 안동을 잇는 소금배들이 이곳을 오갔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안동 사람들은 그 소금배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나루터에 정박해 있는 황포돛배를 보며, 안동에 남아있는 옛 기억들을 되새깁니다. 이 황포돛배를 타고 2025년, 동네 한 바퀴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깊은 산골 마을 청년 어부의 진심, 권선혁 씨 이야기 가 오늘의 방송 내용입니다 깊은 산속, 세 개의 큰 산으로 포근히 둘러싸인 임하호. 이곳은 강원도의 한적한 마을 검박골, 그리고 매일같이 이곳으로 출근하는 30대 청년 권선혁 씨의 터전입니다. 검박골은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험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 차를 타고도 20분 이상은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외딴 곳입니다. 전답조차 변변치 않은 이 산골 마을에서 선혁 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어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한때 도시에서 직장 생활까지 했던 선혁 씨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그의 가족, 특히 아버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왜 이런 외딴 곳으로 돌아오려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도시의 편리함과 다양한 기회들을 버리고, 불편함과 고립된 삶이 기다리는 산골로 돌아오겠다는 아들의 결정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혁 씨는 검박골 마을에 대한 애정을 말하며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이곳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단순히 개인적인 삶의 터전을 넘어서 마을 전체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는 마을 이장과 영농회장을 맡아 마을 주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의 이런 노력 덕분에 검박골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혁 씨의 진정한 열정은 임하호에서 시작됩니다. 아침 일찍 낚싯배를 타고 호수로 나가 제철 어종인 쏘가리를 잡아오는 것이 그의 일상입니다. 임하호는 맑은 물과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쏘가리는 특히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이 일을 단순한 생계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과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사명으로 여기는 선혁 씨. 그래서일까요? 그의 손길을 거친 쏘가리는 더 특별한 맛을 자랑합니다.
동네지기와 방송팀이 검박골을 방문했을 때도 그는 흔쾌히 귀한 쏘가리를 꺼내 회와 매운탕을 대접했습니다. 쏘가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선혁 씨의 삶과 철학을 담은 하나의 상징이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고향을 지키고자 하는 그의 진심은 백 마디 말보다도 이 한 상의 요리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회는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고, 매운탕은 진하고 깊은 국물 맛으로 산골 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그는 음식을 대접하며 잡은 고기를 손질하는 과정, 쏘가리가 자라는 임하호의 환경, 그리고 고기 잡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그가 강조한 것은 자신이 잡는 고기를 통해 검박골 마을과 임하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꿈이었습니다.산골 어부로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일교차가 큰 산속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노동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부담입니다. 특히 쏘가리와 같은 고급 어종을 다루려면 끊임없는 연구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선혁 씨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산골 어부의 길을 개척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박골 마을의 주민들도 선혁 씨를 점점 더 신뢰하고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젊은 어부가 아니라,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을 이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검박골이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임하호의 청정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지키고자 하는 그의 진심은 산골 마을과 도시의 사람들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검박골의 청년 어부 권선혁 씨. 그의 삶은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고향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산골의 맑은 공기처럼 투명하고 진실된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이번 동네한바퀴 안동 쏘가리회 쏘가리매운탕 주문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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